KB투자증권은 13일 ‘블레이드앤소울(B&S)’의 흥행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들어 엔씨소프트 주가는 19.9% 하락했으며,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김택진 대표의 지분 양도 가격 25만원 대비 13.0% 하락한 상황”이라며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인원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증가 및 핵심 인력 이탈에 따른 핵심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 하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 모멘텀 둔화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국내 블레이드앤소울 흥행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동시접속자 수는 25만명을 돌파했으며, 레벨제한 확대 이후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PC방 순위 역시 오픈베타 테스트 4일차부터 1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총 사용시간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트래픽과 아이온 대비 16% 높은 과금 수준을 감안, 블레이드앤소울의 분기 평균 매출액을 아이온 대비 39.2% 높은 58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은 블레이드앤소울 자체의 흥행 리스크보다는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를 고려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