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지난해 10월 개장 이래 4대강을 다녀간 인파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700만명을 넘어 섰다고 8일 밝혔다.
4대강 방문객은 지난 5월말 5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한달여 만인 704만명이 다녀갔다.
방문 시설별로는 323만명이 보를 방문해 전체 방문객의 46%를 차지했고,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를 259만명이, 자전거길을 85만명이, 캠핑장 등 기타 시설을 37만명이 이용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로 6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는 등 방문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전거길은 동호인 등 종주이용객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26만명에 이어 6월에도 30만명이 이용했다.
캠핑장은 현재 4개소(한강 이포보, 금강 합강공원 및 인삼골, 영산강 승촌보)가 운영 중이며, 7월에는 낙동강 함안보와 금강 백제보 등 2개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분 예약은 오는 9일부터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에서 받을 예정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시에는 캠핑장을 닫거나 특이사항 발생시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캠핑장 이용을 제한 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식재한 나무가 활착되기 전까지는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과 스마트폰 앱(4대강도우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