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銀 총재 취임 일성 “개도국 경제성장 돕는 것이 첫 임무”

입력 2012-07-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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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의사소통 강화할 것…유럽 재정위기·中 경기둔화에 힘든 시간 보낼 것 전망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1일(현지시간) 취임 일성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개발도상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김 총재는 이날 WB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면서 “개도국들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WB의 지원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수 개월간 모든 직위의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라며 “직원들과 총재와의 개방적이며 지속적인 대화는 우리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전 다트머스대 총장이며 로버트 졸릭의 뒤를 이어 WB 수장에 오른 김용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에 취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WB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의 불안을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의 3.1%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월과 같은 2.5%로 제시했다.

WB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도로와 같은 인프라 구축과 교육정책 지원 등 개도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WB는 지난해 약 530억달러(약 60조5500억원)의 차관을 개도국 정부와 기업 등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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