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X 소울)
서지수의 은퇴식은 오는 17일 용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STX와 제8게임단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치러진다.
서지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프로게이머이기에 받을 수 있었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지수는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다. 이후 여성부 리그가 없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게임실력 뿐 아니라 빼어난 외모로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여제’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e스포츠계에서 은퇴를 선언한 서지수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스타리그 예선에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