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수영으로 독도에 입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독도페스티벌' 1탄은 독도에서 강연과 공연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2탄은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릴레이로 죽변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육지에서 출발하여 독도까지 대학생들이 맨몸으로 건넌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기에 물질적,정신적인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김장훈 씨와 함께 짧은 거리이지만 바다수영에 동참해 한국에서만 수영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독도'란 사실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행사의 주요 사진과 동영상을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며, 또한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생중계로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단장을 맡은 김장훈은 "나 역시 이번달 말부터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수영능력을 갖춰 반드시 독도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8.15 독도횡단 프로젝트'는 8월 13일 경북 죽변에서 출발해 광복절 당일 독도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