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최성 고양시장은 누구?

입력 2012-06-26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내 북한인권·3대 세습 비판한 몇 안 되는 인사

민주통합당 소속 최성(48) 고양시장은 대표적 486세대 정치인이다. 최 시장은 지난 1982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엔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과 정무수석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그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단으로 활동했으며 다음해인 2001년에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곧 이어 16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맡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을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고양시 덕양을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 당 정책위부의장을 지내다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고양시장에 취임했다.

외교안보 분야에도 능통한 최 시장은 의원 시절 국회내 초당적 여야 의원 모임인 ‘남북교류협력 국회의원 연구모임’ 창립을 주도했다. 2004년엔 직접 북한을 다녀오기도 했다.

‘햇볕정책 전도사’라는 별명답게 그는 지난 2006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임명해 한미 공조 속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햇볕정책 계승론자이면서도 북한의 인권문제와 3대 세습 등 잘못된 체제에 대해 당당하게 비판할 수 있는 민주당 내 몇 안 되는 인사중 한 명이다.

최 시장은 “올해는 고양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2020년 통일한국의 실질적인 허브도시로 부상하도록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착실히 전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19,000
    • +4.1%
    • 이더리움
    • 4,448,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2.42%
    • 리플
    • 820
    • +0.74%
    • 솔라나
    • 303,200
    • +6.31%
    • 에이다
    • 840
    • -0.24%
    • 이오스
    • 780
    • +3.3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2.69%
    • 체인링크
    • 19,700
    • -2.14%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