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서울 YWCA와 함께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개선을 위해 ‘100개의 눈, 양성평등 사각지대를 찾아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대학생, 주부, 직장여성, 시니어, 이주여성 등 6개 그룹의 시민모니터단은 5분야로 나뉘어 성 불평등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각 분야는 △학교문화와 TV 프로그램(청소년팀) △캠퍼스 문화와 취업준비(대학생팀) △가족과 결혼문화(주부팀, 시니어팀) △조직문화와 양성평등(직장여성팀)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와 다문화가족(이주여성팀) 등이며 인터뷰와 설문·자료조사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민모니터단은 활동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성인지 관점에서 보는 한국의 양성평등’, ‘젠더리더십’ 등 사전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9월까지 활동을 전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주제를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서울YWCA기획부 이종미 부장은 “이번 사업은 차이와 차별, 보호와 평등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서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이 여전히 중요한 문제임을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연계해 작은 변화라도 함께 이루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