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일 ‘8·20 대선후보 선출’ 확정… 非朴 반발 격화될 듯

입력 2012-06-24 21:02 수정 2012-06-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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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당헌당규대로 8월20일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당 경선관리위의 결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24일 한 언론을 통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의 결정사항을 논의,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경선관리위는 지난 20일 현행 당헌당규상의 경선룰에 따라 8월19일 대선후보 선출 경선투표를 실시한 뒤 다음날인 20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당 지도부와 친박(박근혜)계가 현행 경선룰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현 경선룰대로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힌 비박(非박근혜) 주자들과의 갈등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박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각각 “경선룰 논의기구 설치가 무산되면 경선 참여가 어렵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안되면 경선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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