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파 남성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소녀상)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쓴 말뚝을 설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옆에 ‘타캐시마는 일본땅’이라는 한글과 ‘다케시마(竹島ㆍ일본에서 독도를 부르는 단어)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어가 적힌 흰색 말뚝을 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경찰이 이 말뚝을 한 차례 치웠으나 이 남성은 다시 말뚝을 소녀상 의자 다리에 묶어놓고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