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2일 그룹 최고의 가수를 뽑는 ‘슈퍼스타S 시즌2’ 최종결선을 금일 오후 5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회를 맞이한‘슈퍼스타S’는 삼성그룹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 사기진작을 목표로 201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4월 시작된 슈퍼스타S 시즌2는 1차 예심에만 2400여명의 임직원이 신청했으며 최종 결선에는 9개 계열사 12개 팀이 진출했다.
올해 슈퍼스타S 시즌2에는 19세 여사원부터 임원, 외국인(필리핀 현지채용인력), 시각장애인 등 삼성 내 다양한 직급과 직군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에버랜드에서 안내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석종 주임은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독학으로 키보드를 배우며 노래실력을 키워 왔다. 결선무대에는 유 주임의 안내견 ‘채송이’도 함께 오른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신희 사원은 작곡가 주영훈으로부터 “슈퍼스타S가 아니라 슈퍼스타K에 나가야 한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성의 2AM’ 10years(계열사 연합 아카펠라 그룹) △‘스무살 트로트 공주’ 박선정 삼성SDS 사원 △결선 진출자 중 최연장자이자 최고위직인 김인영 삼성화재 구리지역단장 △투병중인 아버지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선 무대에 오르는 김경하 삼성전자 사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뮤지컬 배우 꿈을 접었다가 슈퍼스타S를 통해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 삼성전기 박지현 사원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12팀의 참가자들이 감동의 결선무대를 연출한다.
최종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와 임직원 문자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슈퍼스타S2 우승자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삼성 기프트카드와 스마트TV 등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자로는 권오현 부회장이 나선다.
이날 결선무대는 삼성전자 전동수 사장,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 삼성SDS 고순동 사장 등 결선 진출자를 배출한 계열사 CEO들과 응원단도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스타S2는 김성주의 진행으로 가수 윤상, 프로듀서 유영석, 가수 아이비가 심사을 맡으며 초대가수는 씨스타이다. 행사는 사내방송과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