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8강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2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폴란드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체코와 포르투갈의 대결을 시작으로 나흘간 한 경기씩 펼쳐진다.
4개조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경기가 20일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은 체코-포르투갈, 독일-그리스, 스페인-프랑스, 잉글랜드-이탈리아의 대결로 확정됐다.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러시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은 상대한 체코는 바츨라프 필라르시, 페트르 이라체크(이상 2골)의 활약으로 당당히 조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주축으로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따돌리고 8강에 올라 두 팀의 격돌에 세계 축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새벽에는 폴란드 PGE 아레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과 힘겹게 8강에 진출한 그리스가 맞붙는다.
24일에는 2008년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이 유로 2000 우승팀인 프랑스와 격돌한다.
또 다음날엔 8강전 마지막 경기로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