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美증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소식에 상승

입력 2012-06-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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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8일) 자국 경제제지표 호조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24포인트(0.75%) 오른 1만2554.20, S&P500 지수는 10.67포인트(0.81%) 상승한 1325.66, 나스닥종합지수는 27.40포인트(0.97%) 뛴 2858.42에 장을 끝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자국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구제금융 요청 가능성이 부각되고 자국의 도매재고가 시상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지심리가 회복됐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8일) 마감함.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감과 유로존 지표부진이 투자심리를 제한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3% 하락한 5435.08, 독일 DAX30 지수는 0.22% 내린 6130.82, 프랑스 CAC40 지수는 0.63% 떨어진 3051.69에 거래를 끝냈다.

*기대했던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고 독일의 4월 수출이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당한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제3차 양적완화에 대한 구체적 언급 회피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2.09% 내린 8459.26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매도세를 이끌었고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자 투심이 재차 위축됐다.

*中 증시는 당국의 금리인하 실시가 중국 경제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상황으로 인식되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68포인트(0.51%) 하락한 2281.45에 거래를 마쳤다.

◇ 주요 경제뉴스

*스페인, 최대 1000억유로 구제금융 신청

*무디스 “스페인·그리스로 다른 유로존 강등 압박”

*무디스 “유로존 추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달러, 스페인 구제금융설에 상승폭 줄어

*금값, 소폭 상승…주간으론 1.9% 하락

*유가 하락, EU 경기지표 악화…브렌트 99.47弗

*벌크선운임지수(BDI) 급락…글로벌경기 회복 적신호

*전기위원회, ‘한전 전기요금 13.1% 인상안’ 반려

*SK하이닉스 “30나노 공정으로 생산성 60% 증가”

*SK하이닉스 - 美 IBM, 서버용 PC램 개발 제휴

*현대·기아차 홀로 질주…이탈리아 서프라이즈

*한국·금호 타이어 兩强 잘 달릴까…실적개선 지속될듯

*금호종금 매각 진통…가격놓고 한국금융지주와 신경전

*인터넷 전화도 4세대…카카오 보이스톡 등 LTE도 곧 등장

◇ 오늘의 이슈

*檢, ‘내곡동 사저 의혹’ 모두 무혐의 처리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를 모두 불기소 처분. 이명박 대통령 일가에 대해 사법처리할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종결한 것. 검찰이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해 모두 혐의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기 때문에 정치적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돼. 또한 검찰 수사는 종결했지만 감사원에 이 사건을 통보해 감사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스페인, EU에 구제금융 요청

-스페인 정부가 유로존 국가들에게 부실은행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혀.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은 유럽연합(EU)이 스페인에 대해 1000억유로 규모에 상당하는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원받은 자금은 전부 스페인 은행증자(재자본화)에 이용될 예정. 이번 합의는 스페인과 유로존 재무장관들 사이에 긴급 전화회의를 통해 결정됨.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스페인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스페인 금융권을 구제 하려면 최소 400억유로(500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발표.

*전두환 ‘사열’ 논란, “국방장관 사퇴”로까지 확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육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생도들로부터 사열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국방장관 사퇴 요구까지 거론될만큼 논란이 확산. 민주통합당은 국가반란세력을 초청한 육군사관학교장을 즉각 해임조치하고 김관진 국방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고 촉구.

*페루 실종헬기 탑승자 전원 사망

-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8명 등 승객 14명을 태운채 실종됐던 헬기가 나흘만에 발견됐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페루 정보가 비공식으로 발표. 사고 원인과 관련해 피피 스마나 쿠스코 공항안 전청장은 실종 헬기가 산과 충돌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해.

*민주통합당 새 대표 이해찬…“정권교체 대장정”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선출. 이 후보는 임시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24.3%로 김한길(23.8%), 추미애(14.1%)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 이 후보는 대의원 및 현장투표에서는 김 후보에게 뒤졌으나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투표에서 앞서며 경선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 이 후보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겠 다고 밝혀.

*“美, FTA 한달만에 對한국 무역적자 급증”

-미국의 지난 4월 대(對) 한국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3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돼. 미 상무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액은 총 55억달러로 전달의 48억달러 에 비해 14.6%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반면 한국으로의 상품 수출액은 총 37억달러로 전달(42억달러)보다 오히려 12%나 감소. 이에 따라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총 18억달러를 기 록하면서 전달(6억달러)에 비해 3배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달(10억달러)과 비교해서도 2배 수준으로 증가.

*日 정부 “韓 위안부 기림비 빈 조약 위반”

-일본 정부가 서울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위안부 평화비)가 외국 공관의 존엄침해 금지를 정한 빈 조약에 저촉된다는 공식 입장을 결정. 일본 정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한 이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와 철거 요구를 계속해왔으며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지도 서비스에 독도를 한국땅으로 표기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기술의 철회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5월 생산자물가

*中, 5월 신규대출/ 5월 통화공급-M2(전년대비)

*독일·프랑스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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