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가 9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유로 2012는 16개 팀이 본선에 올라 오는 7월1일까지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은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게 된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 경기부터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로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폴란드에서 열리는 만큼 다소 분위기 상에서 앞선다는 전망이다.
이날 개막전은 이미 5만8000석의 관중석이 가득 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선 조별예선의 경우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A조는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체코가 B조는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이 배정됐다.
C조는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가 D조에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가 배정돼 조별리그를 펼친다.
특히 유럽의 강호가 즐비한 B조는 누가 8강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럽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각국 리그가 끝난 현재 또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작은 월드컵이라고 불리고 있는 유로 2012에서 과연 어느 국가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