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증권분석사회는 8일 오후 5시 금융투자협회 23층 회의실에서 제23회 국제공인 투자분석사(CIIA : 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한 5명에 대한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국제공인 투자분석사(CIIA)는 30여개국에서 시행되는 국제자격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공인 증권분석사협회(ACIIA)가 각국에서 매년 3월과 9월에 시험을 시행한다. 본 국제자격의 Level Ⅰ과 Ⅱ는 한국의 증권분석사 시험의 합격으로 인증되며 증권분석사 자격에 이어 최종시험인 Level Ⅲ에 합격하면 CIIA 자격을 부여한다.
전 세계 6573명이 국제공인 투자분석사(CIIA)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번에 합격한 5명을 포함, 71명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회원은 감독당국, 금융투자업계, 외국계 회사 등 다방면에 활약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침석한 국제공인 투자분석사(CIIA) 최종합격자는 원대성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2년), 윤은총 (유진투자증권), 양덕우 (안진회계법인), 조정민 (고려대 경제학과 3년) 및 조정민 (한양대 경영학부 4년, IBK기업은행 취업) 등 총 5명이다.
김선대 증권분석사회 부회장(회장대행, KIS채권평가 대표)은 새로운 CIIA 회원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면서,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와 현재의 유럽상황은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재편과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러한 시기 무엇보다 국제금융시장의 고급전문가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CIIA자격자 여러분의 활약이 앞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6월 7일부로 한국증권분석사회는 국제공인 증권분석사협회(ACIIA)내의 협의기구인 Council Member국으로 승격되어 국제공인 투자분석사(CIIA)의 시험제도와 세미나・연수 등 전반에 직접 관여하여 협의 및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회원은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투자분석사회연맹(EFFAS)이 주최하는 워크샵 참석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