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 오피스 소프트웨어업체인 퀵오피스를 인수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퀵오피스는 유명 파일 포맷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강력한 기술을 우리 응용프로그램(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퀵서비스는 구글 문서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기기와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구글 독스와 달리 퀵서비스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구동되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춰 고안됐다.
퀵오피스를 내려받은 기기는 현재 30만 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전일에는 메신저업체 미보를 인수해 구글플러스에 합류시켰다.
인수에는 약 1억달러(약 1180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글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최소 140개 업체를 인수하는데 약 160억달러를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인수가 마무리된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인수가는 125억달러로 회사 사상 최대 인수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