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우즈의 남자세계랭킹이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9위에 랭크됐던 우즈는 4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시즌 2승을 만들면서 순위를 5계단이나 올렸다.
우즈는 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후 최장 기간 1위를 지친 선수다. 2009년 10월까지 623주 간 1위에 올랐었다. 이번에 기록한 4위는 작년 2월20일 이후 우즈가 차지한 가장 높은 순위다.
우승상금 11만6000달러(약 13억원)을 추가한 우즈는 누적상금 296만4050달러로 상금랭킹 역시 상승했다. 지난주 18위에서 11계단 뛰어오른 7위다.
1위는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는 로리 매클로이(23·아일랜드), 3위는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로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2·SK텔레콤)가 31위, 배상문(26·캘러웨이)이 41위를 기록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57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4계단 떨어진 66위다.
한편 여자 골프 랭킹에서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가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청야니(23·대만)는 1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