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4일 한·미간 통상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올해 제1차 한·미 통상협의가 오는 6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상협의에서는 무역구제(우리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등), 지적재산권(온라인 저작권 침해 단속 등),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SPS : 삼계탕 및 감귤 대미수출 등),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TBT : 미국의 리튬전지 운송규제 강화 등), 자동차(CO2 배출량 관련 제도 등) 등의 분야에서 양국 관심사안들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통상협의는 우리측에서 우경하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가, 미측에서는 브라이언트 트릭(Bryant Trick) 미 무역대표부(USTR) 한국담당 부대표보를 수석대표로 USTR, 상무부, 농무부, 특허상표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미 통상협의는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어온 정례협의체로서, 한·미 FTA 관련 위원회 및 작업반회의와는 별도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