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종말에 대비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구 미사일 격납고 지역 지하에 건설된 지하 아파트 '서바이벌 콘도'가 접수를 시작한지 한 달만에 전 가구가 분양되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업자 래리 홀이 구상한 이 초호화 아파트는 행성 충돌이나 핵전쟁 등 지구 종말에 대비한 지하 14층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태양폭발, 지진, 전쟁 등에 대비해 콘크리트 대신 철강으로 내진설계를 했으며 앞으로 최고급 수영장과 영화관, 도서관, 학교, 병원 등의 시설을 비롯해 텃밭과 같은 자체 생산시설고 들어설 예정이다.
래리 홀은 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4명의 투자자와 700만 달러(약 80억원)를 들여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