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선…무르시와 샤피크 1·2위 결선행

입력 2012-05-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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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력간 대결로 압축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25일(현지시간)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 후보가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됐다.

무르시 후보는 1차 투표 집계 결과 24.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정권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샤피크 후보가 집권하면 국가적인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혁명 정신 수호를 위해 결선투표에서 탈락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계에서 무르시 후보가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샤피크 후보와 좌파 진영 후보 사바히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약 50%였으며 결과는 2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치르는 결선투표는 다음달 16∼17일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는 다음달 21일 공식 발표된다.

무바라크 퇴진 이후 과도정부를 이끄는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SCAF)는 오는 7월1일까지 민간 정부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군부가 그간 정부와 경제를 오랜 기간 장악해 왔으므로 그 영향력이 수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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