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LG관’, 관람객 10만명 돌파

입력 2012-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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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전시관 중 유일하게 옥상을 개방해 꾸민 '옥상 수(水)정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
LG그룹은 여수세계박람회에 운영중인 독립기업관 ‘LG관’이 개관 2주일만인 25일 관람객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미래 그린기술과의 만남과 함께 친환경 휴식 공간, 관람객을 배려한 각종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샹들리에, 3D퍼포먼스, 미래의 그린라이프 기술 등 첨단 IT공간은 물론,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혀주는 LG관 정면의 워터스크린,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옥상 수(水)정원과 100여종의 나무와 식물이 심어져 있어 피톤치드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네이쳐 전시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입장대기 관람객들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클래식 공연 및 마술쇼, 휴대용 선크림 제공 등 관람객 배려도 큰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LG관은 평일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LG는 엑스포의 달인으로 불리는 일본 야마다 도미요(64) 할머니도 LG관을 둘러본 후 “바다와 물 보호 등 여수엑스포 컨셉에 가장 잘 맞게 기획된 기업전시관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야마다 할머니는 1970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시작으로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까지 엑스포를 6번 관람한 엑스포 마니아이다.

이와 함께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 및 스위스 기업인 등 해외 경제인들의 방문도 계속 이어지며, LG관의 첨단 IT 및 그린기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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