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유아인과 문채원, 국순당 막걸리는 강소라를 각각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효리는 5년 동안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들 주류 모델로 나서는 스타들의 주량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우선 소주 광고계는 이효리를 비롯해 ‘센’ 여성 스타들이 이끌고 있다.
무학의 대표소주 ‘좋은데이’ 모델 시크릿의 한선화는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면서 무한주량을 과시한 바 있다.
한선화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각오하고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취하지 않고 다음 날 얼굴에 술독만 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시크릿은 지난 해 9월 걸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선화를 포함한 멤버 전원이 소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무학은 시크릿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이후 월 평균 판매량이 약 22%나 증가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평생 마신 양으로 이효리를 따라잡을 수 있는 모델은 없을 듯 하다. 이효리는 최근 발간된 패션잡지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소주 광고 모델을 하며 마신 소주 양에 대해 “5년 동안 500병 정도는 마신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참이슬’의 새로운 광고캠페인의 모델이 된 문채원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주량이 소주 반병이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대 맥주 회사의 메인모델로 전격 발탁된 김수현과 김연아의 주량은 세지가 않다.
김수현은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잘 마시는 편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소주 3잔 정도”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선배들이 주는 술은 다 마시고 전사한다고.
CF퀸 김연아의 주량은 맥주 두 잔 정도다. 지난 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주를 두 잔까지 마셔본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