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이 회장과 앤 부베로 회장은 오는 23일 만나 한국의 통신시장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앤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빠른 스마트폰 확산과 LTE 상용서비스 도입 등으로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통신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GSMA와의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 회장과 앤 부베로 회장은 GSMA 전략과제인 RCS, NFC, 커넥티드 리빙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과도한 무선데이터 시그널링 트래픽으로 인한 망부하 해결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표현명 사장과 양현미 전무 등 관련 임원들도 함께 참석, 한국의 통신분야 이슈 및 우수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앤 부베로 회장은 이 회장과 회동에 앞서 KT의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활용 현장을 살펴보며 통신과 금융 컨버전스에 대한 국내 추진상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GSMA는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와 관련, 모바일 머니 송금(Mobile Money Transf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앞선 한국내 NFC 결제 등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앤 부베로 회장 일행은 이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KT의 LTE WARP 기술을 전시하는 서울 양재동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올레 퓨처온 센터를 둘러본 후 24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