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주최하고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가 주관하는‘제3회 APRO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인천 송도LNG야구장과 인하대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2개의 농아인 야구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충주성심학교가 서울빅토리야구단을 7:4로 꺾고 영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최윤 회장은 “농아인들이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라며, 향후 이 대회가 농아 야구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3일,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와 농아인 야구국가대표팀 후원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오는 26일 부터 6월2일 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농아인 야구 국가대표 팀에 야구장비 일체 및 훈련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