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13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 24회에서는 엄순애(양희경 분)가 '짝'을 패러디 한 '짝꿍'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애는 '50대 모태솔로 특집'으로 마련된 '짝꿍' 출연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주일간 머물러야 할 애정촌에서 순애는 불과 사흘만에 집에 돌아왔다. 그녀는 왜 이렇게 빨리 돌아왔냐는 주위의 물음에 "도시락이 너무 맛이 없어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핑계를 댔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그녀는 애정촌에서 '애정촌에 들어온 여성 중 가장 빅 사이즈'라는 내레이션으로 소개를 받는가 하면,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 결국 혼자 도시락을 먹게 됐다. 순애는 화와 설움을 참지 못하고 그렇게 애정촌을 뛰쳐나왔다.
순애는 자신의 도시락 뿐만 아니라 애정촌을 떠나기 전 냉장고 안의 음식까지 모두 먹어치워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