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현지조사단의 결과를 보고받기 위해 개최된 가축방역협의회 광우병 분과 회의가 11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광우병 분과 위원은 모두 21명이며 이중 과반수인 11명 이상만 참석하면 개의가 가능하다.
회의에 참석한 14명 위원은 위원장인 농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 부위원장 농식품부 김현수 소비안전정책관, 김용선 한림대 의대 교수, 박선일 강원대 수의대 교수,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중복 건국대 수의대 교수, 김광수 한국단미사료협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김남배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 이주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주이석 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장 등 14명이다.
이중 주이석 방역부장은 현지 조사단장으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외부인사 자격으로 미국 광우병 현지 조사단에 포함된바 있다.
반면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교수, 유한상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재우 동아대 의대교수, 강광파 소비자를 위한시민의 모임 이사, 안수환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부장, 주영란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장,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등 7명이 불참했다.
회의에 앞서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미국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근거로 향후 검역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합리적이고 과학적 결론이 도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