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의 구매·계약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S2B와 전국의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학교 회계업무시스템 에듀파인이 손을 맞잡았다. 구매·계약 행정업무가 간소화돼 일선 교직원들의 일손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 전용 지정정보처리장치 S2B(학교장터)는 학교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과의 시스템 연계 개발을 완료, 10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에듀파인에서 물품구매요청 품의를 할 경우 S2B가 구축한 50여만 가지의 물품정보를 바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고, S2B에서 계약할 때는 모든 계약정보가 에듀파인에 바로 반영돼 학교 구매행정 업무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올 초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시스템 연계를 위한 프로세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일선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절차와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서비스 오픈을 하게 됐다.
교직원공제회의 S2B 관계자는 “이번 S2B와 에듀파인의 연계는 학교구매행정 패턴을 고려한 양방향 시스템 구축으로, 일선 학교현장의 계약행정 업무가 대폭 경감되는 것은 물론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추구하는 투명행정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