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이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다.
8일 장근석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www.jang-keunsuk.jp)에 따르면, 장근석은 오는 8월1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FAIRY TAIL)-봉황의 무녀(巫女)'의 오프닝곡 '200마일즈(200 miles)'을 부른다.
'200마일즈'는 오는 30일 발매될 그의 첫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의 첫번째 수록곡이기도 하다.
'페어리 테일-봉황의 무녀'(fairytail-movie.com)는 불가사의한 힘인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사람들을 돕는 마법사의 세계를 그린 판타지물이다. 2006년부터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돼 지금까지 누계 발행부수가 2천만 부를 넘어선 인기만화다.
장근석은 "처음으로 내 노래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됐다. 많은 사람이 영화도 음악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현재 일본 등 한류권에서 '근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교과서에도 등장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까칠한 포토그래퍼 서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