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넷은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1998년 설립돼 러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등 전세계에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워게이밍넷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를 통해 자사의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 부스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첫 신고식을 했다.
워게이밍넷은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MMO 탱크 전투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전략 MMO 온라인 게임에 관심이 높은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 게임은 워게이밍넷의 야심작인 전쟁 MMO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게임으로 워게이밍넷은 전투기 전략 게임 ‘월드 오브 워플레인(World of Warplanes)’과 해군 전략 게임 ‘월드 오브 배틀쉽(World of Battleships)’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워게이밍넷의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CEO는 “워게이밍넷이 드디어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한국 유저들의 높은 안목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워게이밍넷의 콘텐츠, 기술력, 그리고 서비스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지사의 박찬국 대표는 “끝없는 성장 가능성과 패기로 가득한 게임 개발업체인 워게이밍넷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훌륭한 게임 전문가들과 함께 워게이밍넷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