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올랑드시대] 52~53% 득표해 승리(종합)

입력 2012-05-07 04:22 수정 2012-05-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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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6월 총선 이끌지 않겠다”

▲프랑스아 올랑드 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시간) 툴레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53%의 득표율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꺾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프랑스에서 6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52~53%의 득표율로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써 프랑스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TF1 TV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일부 개표 결과를 인용해 올랑드 후보가 5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앞서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랑드 후보가 52~5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CSA·TNS소프레스·입소스 등 여론조사 3사는 52% 대 48%로 올랑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해리스는 올랑드가 52.7-53.3%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51.8~52%의 득표율로 올랑드의 승리를 예측했다고 다른 외신은 전했다.

벨기에의 르수아르는 인터넷판에서 정통한 프랑스 사회당 소식통을 인용해 올랑드 후보가 약 5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패배 인정 연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UMP의 단합을 당부하면서 6월10일과 17일 치러질 총선을 이끌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당 중진들이 전했다.

브누아 아몽 사회당 대변인은 출구조사들이 올랑드의 승리를 예측하자 “우파의 17년 엘리궁 시대가 저물었다”면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올랑드의 고향인 튈 지방과 파리시내의 사회당 당사 앞에는 프랑스 언론의 공식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수많은 지지자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들어 기쁨을 나누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우파 지지자들도 1981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에 이어 두번째로 단임 대통령으로 기록될 사르코지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언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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