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짝')
지난 2일 SBS '짝'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9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출연해 26기 최종 커플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8호는 여자 3호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자 3호의 미모에 감탄했지만 "예뻐서 좋나"라는 주변의 질문에 "외모 때문에 끌린 건 아니다. 털털하고 인간미가 느껴졌다"며 진심을 표현했다. 여자 3호 역시 남자8호의 비주얼을 인정하며 호감을 보였다.
두 사람이 커플로 맺어지기까지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두 번째 자유데이트에서 여자3호는 남자8호와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남자를 기다렸지만 남자8호는 주어진 데이트 끝날 때가 돼서야 나타나 "잠깐 숙소 앞에서 산책이나 하자"고 성의없게 말했다.
이에 여자3호는 "추운데서 떨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 기분 잡쳤다 지금"이라고 쏘아붙이며 상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결국 남자8호는 이벤트를 마련, 여자3호를 베란다로 불러내 알렉스의 '그대라면'을 열창했다.
그녀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최종 선택의 시간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미남미녀 커플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