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문보령이 상대역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보령은 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1TV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문보령은 극중 차가운 가슴과 뜨거운 야망을 가진 마케터 차경주로 분했다. 경제적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경주는 자신의 꿈을 실현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남자 서진우(조동혁 분)이 좌절하자 그를 버리고 새로운 남자 한민혁(고세원 분)을 택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조동혁, 고세원 두 배우 중 누가 이상형이 가깝냐'는 질문에 문보령은 "잠시나마 행복한 고민이다.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재치있는 답을 내놨다.
이어 두 남자 배우의 매력에 대해서는 "고세원은 따뜻하고 편안함이 있고 조동혁에게서는 남자다움을 느꼈다"고 말해 두 상대역 모두에게서 미소를 이끌어냈다.
'별도 달도 따줄게'는 결핍을 채워가는 서진우(조동혁 분)-한채원(서지혜 분)의 사랑, 사랑보다 야망을 좇는 차경주(문보령)-한민혁(고세원 분) 등을 통해 사람 그리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7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