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美 자동차 판매 순항…크라이슬러·도요타 선전

입력 2012-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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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감소 불구 예상치 웃돌아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달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크라이슬러와 도요타의 주도로 상위 5사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7만8044대, 크라이슬러는 20% 늘어난 14만1165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각각 10%와 16%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는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웃돌았다.

포드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7만9658대를 판매했고, GM은 8.2% 감소한 21만3387대를 팔았다.

시장에서는 각각 5.7%와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바움앤어소시에이츠의 앨런 바움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 성장속도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면서 “자동차 업계는 다른 분야와는 약간 사이클이 다르며, 이는 경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는 계절을 감안한 4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1440만대로 예상치인 1430만대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년 동월 대비 일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한 영업일수로 조정한다.

4월은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3일 적었다.

전년과의 차이가 2일이 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영업일수 조정 후 판매 대수는 포드가 6.8%, GM이 3.2% 증가였다.

크라이슬러는 세단 300의 판매 대수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이 전체 판매 실적을 밀어올렸다.

GM은 캐딜락 뷰익 쉐보레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GM은 연내에 소형차 시보레스파크 등 신모델을 출시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포드는 서브 콤팩트카 페스타가 44% 감소한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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