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유소년 야구단 ‘피망 멘토리 야구단’의 첫 훈련이 29일 성남시에 위치한 모란 야구장에서 실시됐다.
3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화창한 날씨 속에 치뤄진 이날 훈련에는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 김응룡 총감독과 25명의 어린이 선수단 및 그 가족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시작에 앞서 야구 글로브, 야구화 등 각종 개인 장비를 지급 받은 어린이 선수단은, 준비 운동 후 가벼운 캐치볼을 실시하며 ‘야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훈련을 돕기 위해 참석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사내 야구 동호회 ‘네오 슬러거즈’ 회원들은 어린이 선수단의 ‘서포터’를 자청하고 각종 장비 착용방법 및 자세 교정 등 훈련 과정에 함께 동참하며 지역 사회 활동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 김봉섭 실장은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며 “네오 슬러거즈도 앞으로 자주 훈련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피망 멘토리 야구단은 지역 사회 발전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재)양준혁 야구재단과 손잡고 창단한 유소년 야구단으로, 성남시 내 다문화 가정 자녀 및 소외 계층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1일 창단식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1년간 주 1회 야구 이론 및 실습 훈련 등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