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현장의 계약·물품조달 업무에 혁신을 가져온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교육기관 전용 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7일 강원도교육청과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 이용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직원공제회가 S2B(학교장터) 활용 업무협약을 맺은 시도교육청은 현재 MOU 체결을 추진 중인 제주도교육청을 제외한 15개 교육청으로 늘어났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원도교육청 관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는 2,000만원 이하의 공사와 용역, 물품을 구매할 때 S2B(학교장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지정정보처리장치인 S2B(학교장터)를 통해 일선 현장의 구매업무 효율성 증대와 투명성 제고는 물론,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2B(학교장터)는 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전국 2만여개의 교육기관들이 2,000만원 이하의 물품·공사·용역 계약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육기관 전자 조달시스템으로 지정?고시 되었다.
아울러 S2B(학교장터)는 학교계약 업무지원 및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오는 5월 10일 에듀파인 학교 회계관리 시스템과 S2B 시스템의 연계 개발을 완료, 전 지역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시스템 연계 후에는 에듀파인에서도 물품조사가 가능한 것은 물론, 계약관련 업무진행 시 업무 간소화와 중복업무 단일화로 계약 행정업무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