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중국 특허당국으로부터 지난 2007년에 출원한 어류 및 절지동물의 WSSV(흰반점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물질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종생물에 대한 흰반점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며 전염속도가 빨라 어류계의 에이즈로 불리는 질병이다. 양식장의 경우 폐사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흰반점 바이러스 치료제의 특징은 주성분이 천연물이고 인체의약품에 적용되는 약물코팅 기술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물질은 제비쑥과 삼백초의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이라는 점에서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약물이 수중에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외부에는 수분의 침투를 막아주는 1차코팅을 하고, 내부에는 약물을 적절하게 방출해 주는 2차 코팅을 통해 코팅 및 방출에 있어서 인체약품에 버금가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