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엔시소프트에 대해 출시 예정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CBT(클로우즈베타테스트)가 단계적으로 시작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이번 CBT가 시장예상 대비 1주일 정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과 4주간 일정으로 길게 진행돼 OBT(오픈베타테스트)와의 간격이 최소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번 테스트에서 신규 직업인 ‘소환사’ 및 업그레이드 된 스킬 등 보다 정밀해진 커스터마이징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미 소환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우호적이라 여성유저들을 유인할 수 있는 킬러 컨텐츠(Killer Contents)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게임의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질 경우 OBT에 대한 기대감까지 주가에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주가흐름도 가능하다”며 “과거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당폭의 조정기간을 거쳤으나 CBT이후에는 지속적인 모멘텀의 가시화로 조정이 있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