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미러팝 MV800(사진)이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 단일 모델로 콤팩트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 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러팝 MV800은 180도 회전하는 3.0인치 대형 팝업 터치 스크린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한 획기적 콘셉트로 IFA 2011에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시장 출시 한 달 만에 단일모델 판매량 2만 대,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인기가 기존 광고 스타일과의 차별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최초 인터무비 형식의 광고인 ‘사랑을 보다’는 영화의 포맷을 차용, 2분30초 광고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러한 미러팝 광고는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옥외 부문 수상과 제19회 올해의 광고상 SP 부문 수상 등 각종 광고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또 컬러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도 미러팝 MV800의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블랙 컬러 출시에 이어 입.졸업 시즌을 공략하여 핑크, 화이트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컬러를 선보였으며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입.졸업 선물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박종갑 전무는 “향후에도 미러팝(MV800)처럼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