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대표이사 김신)은 19일자로 전보인사와 함께 장외파생상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장외파생본부를 신설하고, 채권 운용 효율성 제고와 규모 확대를 위해 채권사업본부를 재편하는 등 Capital Market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파생상품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FICC(채권 및 통화·커머디티; Fixed income, Currencies and Commodities)사업 확대를 통한 장외파생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외파생본부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또 본부내 FICC 파생상품 Sales 및 상품 투자 강화를 위해 FICC Sales부와 FICC투자부를 신설한 것.
지난 6일 취임한 김신 대표는 쌍용투자증권 시절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국내 장외파생전문가로 이름을 날려왔기에, 이같은 조직개에 당연히 눈길이 쏠린다. 신임 CEO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채권 운용규모 확대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채권사업본부 內 대고객 RP 등 상품 관련 채권운용을 담당하는 채권상품운용부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Sales 강화 등 신규 채권Business를 수행할 채권금융부를 신설했다.
또한 Capital Market부문 內 전략수립 및 업무조정을 위한 Capital Market기획팀과 다양한 시장 및 상품에 대한 전략운용을 수행할 Multi Strategy부를 신설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해외사업실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