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올 12월 대선을 겨냥해 본격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략에 나섰다. 대선 SNS 전략을 ‘Parck’으로 세우는 한편 내달 전국단위의 SNS 보수논객 포럼을 조직해 SNS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온라인 대변인과 SNS특보를 지낸 이학만 부대변인은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 승리는 완전하지 않다. 온라인 측면에서 보면 SNS 소통이 부족한 패배”라면서 “대선을 위해선 온라인에서의 선거방식과 콘텐츠 부족에 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새로운 보수 논객 활성화와 조직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깨우쳤다”면서 “새누리당 보수논객 포럼을 내달 권역별로 창립해 대선 전 100만명 SNS 논객을 양성하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Patriotism(애국-국민을 섬기는 소통), Accept(수용-민심을 받아드리는 소통), Rule(규칙-편법을 멀리하는 소통), Criticism(비판-비난을 경청하는 소통), Kindly(친절-친근한 미소로 소통)를 내세운 ‘Parck’ 전략으로 대선 SNS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