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동화기업 대표(오른쪽)와 임윤선 동화 노조위원장이 지난 12일 열린 임금 무교섭 타결 조인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동화홀딩스는 동화기업, 동화자연마루, 대성목재 등 자회사 노동조합과 지난 12일 조인식을 열고 2012년 임금 및 단체 협상에 대한 모든 사항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데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 측은 올해 회사의 경영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임금에 관한 제반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 이에 사측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로써 동화그룹은 2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으며 1988년부터 24년간 노사 무분규 임금 협상 기록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동화그룹은 지난해 12월 현장 기술직군의 근무 방식을 기존 3조 3교대에서 3조 2교대로 변경해 휴일 수를 늘렸다. 또 기술직에 대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해 관리직과 동일하게 사원-대리-과장으로 승진하는 직급 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