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외화 개봉 최단기간 '100' 돌파…"120만 육박"

입력 2012-04-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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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SF액션 블록버스터 ‘배틀쉽’(수입/배급 : UPI 코리아)이 15일까지 누적관객수 119만 5703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록이다.

올해 개봉 5일 안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러브픽션’ 두 편이 전부로, 할리우드 영화는 ‘배틀쉽’이 처음이다. 특히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부러진 화살’과 ‘댄싱퀸’도 8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비교하면, 한국영화가 아닌 ‘배틀쉽’이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할리우드 대작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한국 영화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빼앗겨 오던 상황에서 이번 ‘배틀쉽’ 흥행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부활의 신호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배틀쉽’은 예매율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예매율 외에도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차지한 것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 좌석점유율 또한 ‘건축학개론’ ‘간기남’ ‘타이타닉 3D’ 등 영화에 비해 높은 수치를 자랑해 대한민국 전역을 뒤흔드는 흥행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고 있는 ‘배틀쉽’은 지난 2월 2일 로드쇼와 지난 5일 내한행사 등 두 번에 걸쳐 한국팬을 찾았다. 당시 내한한 피터 버그 감독은 “한국에 있는 15세 소녀나 파리에 있는 60세 할머니나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 관객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같이 좋아하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스브로사’ 원작,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로 완성된 비주얼은 물론, 리암 니슨을 비롯한 테일러 키취, 브룩클린 데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그리고 세계적인 팝스타 리하나가 출연한 ‘배틀쉽’은 전국 극장가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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