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부와 감사의 편지를 엮은 책의 내용중 최경주 부문.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트 컵은 그 해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최상위권의 선수들만 초청을 받아 출전할 수 있으므로 승패 여부를 떠나 출전자체가 명예가 되는 이벤트적 행사이다. 특히 이 대회의 출전자들은 개인적으로 상금을 가져가지 않고 각자가 지정한 단체에 기부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199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누적된 기부금은 27백만달러(약 306억 원)이상에 달한다. 2011년 대회 결과 총 450만달러(약 51억원)가 세계 곳곳의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경주는 총 3번에 걸쳐 프레지던트 컵에 출전했다. 지난 2011년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나갔다.
최경주는 “2015년 프레지던트 컵은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되는 만큼 이번 기부가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과 골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한층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최경주 재단의 국내 청소년 장학지원 사업 및 골프문화 향상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