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생방송 확정, 김영희 PD "음질-프로그램 재미 향상 판단"

입력 2012-04-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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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가수2’가 생방송을 확정지었다.

지난 13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김영희 PD는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현재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고, 음질과 프로그램의 재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생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가수’ 시즌1의 체재가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가수들을 섭외하기가 10배는 힘들었다”면서 “가수들이 생방송에 대한 부담은 있겠지만, 시청자를 위해 멋진 무대를 꾸민다면 가수로서의 존재 이유가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가수2’의 라인업에 대해 “‘나가수’ 시즌 1을 아쉽게 떠난 김연우, JK 김동욱, 박완규와 이영현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은미, 이수영, 박상민, 정인 등이 ‘나가수2’에 새롭게 출연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현재 이적과 김건모 등 4명을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으며, 발라드 가수뿐만 아니라 밴드도 출연진에 포함할 생각”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나가수 2’는 첫회만 녹화돼 29일 첫방송되며 12명의 출연진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후 다음달 6일부터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할 전망. 김 PD는 “‘나가수 2’에서는 매달 ‘이달의 가수’ 1명과 ‘고별 가수’ 1명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12월에는 ‘이달의 가수’ 7명이 ‘올해의 가수’를 뽑는 것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방송 계획을 전했다.

경연 순위는 현장 평가단과 시청자 평가단으로 점수를 합산하며, 반영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미정인 상태이며, 개그맨 박명수와 노홍철이 대기실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개그맨이 아닌 가수들의 실제 매니저가 출연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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