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우 신은경이 아들의 뇌수종을 고백하며 눈물 흘렸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9살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가 나를 살렸다. 오히려 상황이 힘들지 않았다면 인생을 포기했을거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느날 문득문득 다행이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신은경은 "아들이 조금 늦어서 9살이지만 23살 나이로 엄마한테 순수하게 뭔가를 바란다. 부모가 너무 하자가 많고 모자른데 자식의 원망을 돋지 않으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계속 눈물 흘렸다.
이어 "아이가 날 지켜줬다. 앞으로 자랑스런 엄마 아빠가 될 거다. 나도 꼭 잘 될거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양악 수술 관련 루머와 빚에 얽힌 사연 등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