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이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09년 인도(홈샵18)를 시작으로 태국(2011년 10월, 트루GS), 베트남(2012년 3월 비비홈쇼핑)에 이르는 아시아권 홈쇼핑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진입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홈쇼핑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GS샵 허태수 사장(좌측)과 차이나홈쇼핑그룹 두서용 회장(우측)이 9일 오후 2시 투자 및 경영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차이나홈쇼핑그룹’은 중국 전역에서 상품공급·IT·물류 등 홈쇼핑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샵은 지분 투자 외 경영협력 조항에 따라 전략, 상품, IT 부문 등의 인력을 차이나홈쇼핑그룹으로 파견해 한국 1위 홈쇼핑 기업의 경쟁력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GS샵은 이미 중국 내 소싱 판매 자회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차이나홈쇼핑그룹 투자 계약과 함께 GS샵과 거래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수 사장은 “GS샵이 차분하게 추구해온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가 탄탄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해당 국가에서의 성공은 물론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