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1 총선은‘숨은 야당 표 8%포인트’가 제 1당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9일 이투데이와 한백리서치가 지난 5일 이전까지 조사된 각종 여론조사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전국 지역구 의석수 246석 가운데 새누리당 123석, 민주통합당 107석, 자유선진당 3~5석, 통합진보당 5석, 무소속 6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는 54석 가운데 새누리당은 24~26석, 민주통합당 22~23석, 통합진보당 5~6석, 자유선진당 1~2석 정도를 나눠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투표율이 60%를 넘어 야당이 선전한다면 새누리당은 116석, 민주통합당 112석, 자유선진당은 3~5석, 통합진보당 7석, 무소속은 6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숨은 야당표심 8% 포인트를 적용했을 때 새누리당 104석, 민주통합당 124석, 자유선진당 4석, 통합진보당 9석, 무소속 5석 등을 차지해 여소야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 48석 가운데 새누리당 15석, 민주통합당 20석, 통합진보당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합지역 10석까지 포함할 경우 새누리당 19석, 민주통합당은 27석, 통합진보당은 1석, 무소속 1석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인천지역은 64석 중 새누리당 29석, 민주통합당 34석, 통합진보당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야권 숨은 표 8%를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 29석, 민투통합당 34석, 통합진보당 1석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27석이 전부 새누리당치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1석을 차지하고 민주통합당 25석, 무소속 4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의 우세 지역은 65곳이다. 경합 우세지역은 41곳이며 초경합 우세지역은 서울 용산, 동대문을, 성동을 등 5곳이다.
민주통합당의 우세지역은 51곳으로 조사됐다. 경합 우세지역은 36곳이고 초경합 우세지역은 서울 동대문갑, 중량갑, 강서갑, 성동갑, 광진갑, 전북 전주·완산을 등 6곳이다.
한백리서치 김남수 대표는 “여론조사 때 휴대전화를 주로 하지 않고 일반전화를 주로 조사하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표본 참여율이 높다”며 “이를 감안해 8%포인트 안팎의 표심을 감안하면 야당이 10석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