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수 쌈디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에서 쌈디는 전형적인 부산 사나이로 마초 근성이 한 래퍼지망생 '쌈디' 역을 맡았다.
쌈디는 자신의 역할을 "악랄하고 고자질 많이 하고 아부도 많이 떠는 캐릭터"라고 표현하며 "사실 연기하면 긴장할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니까 적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배님들이 잘한다 잘한다 해 주니까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연기자로 성장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쌈디는 "2011년에는 좀 주춤했었는데 2012년에는 '스탠바이'에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탠바이'는 가상의 방송국 TV11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 '김치치즈스마일' '태희혜교지현이' '몽땅 내사랑' 등을 만든 전진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정우 박준금 류진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하는 일일시트콤 '스탠바이'는 오는 9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