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국방홍보지원대 박효신, 최진(미쓰라진), 정재일, 유승찬, 김지훈 등이 참여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한 군가 '멋진 사나이'를 국방부 SNS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될 이 노래는 젊고 강한 대한민국의 수호자 우리 국군을 알리고 아들과 친구를 군대에 보낸 국민들이 장병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곡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번에 새롭게 편곡해 발표한 '멋진 사나이'는 UCC 공모전 "멋진 사나이 부르고 '대한민국 수호자 우리 국군'을 응원해주세요!"의 테마곡이다.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개사해서 응원 UCC를 제출하면 된다.
국방부는 공모전 수상자 5팀을 선정하고 이들이 응원하는 병사의 이름으로 해당 부대 생활관에 응원간식 치킨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종료 후 참여자들의 작품을 종합하여 대한민국 수호자 응원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해 말 이동건, 박효신 등 홍보지원대원들이 참여해 새롭게 편곡 군가 '사랑하는 전우야'를 발표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방부는 "올해도 국민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군가를 널리 알리고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군가 리메이크를 실시했다"며 "이에 올해 1월 초 국방부 SNS에서 투표를 통해 다시 듣고 싶은 군가로 '멋진 사나이'(1981년 作, 이진호 작사, 장익환 작곡)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멋진 사나이'는 팔방미인 작곡가로 불리는 정재일(병장)이 편곡과 연주를, 천상의 보이스 박효신(상병), 엄친아 훈남 유승찬(상병), 조각미남 김지훈(상병)이 노래를, 파워 랩퍼 최진(병장)이 랩을 맡아 완성됐다.
이번 편곡 작업에 참여한 홍보지원대원들은 위문열차 공연 등에서 직접 느낀 장병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멋진 사나이'에 표현하기 위해 원곡에 없었던 랩 가사 등을 덧붙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전역를 앞둔 정재일, 최진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수방사 장병 30명이 합창에 참여, 홍보지원대에 힘을 실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국방부 소속 육·해·공·해병대 의장대 50명이 함께해 노래와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편곡 군가 '멋진 사나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국방부 SNS와 온라인 음악포털 벅스, 국방부 유튜브, 곰TV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