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총 27억5,800만원 규모의 실험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한과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총 2,300여 가지의 실험기기 및 실험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2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은 국내 실험기기 분야 단일 공급계약 건 중 최대 규모이며, 이는 대한과학의 2011년 매출액(344억원)의 8.01%에 해당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011년 06월 15일 '농축수산식품의 안정성 확보 및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축산(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식물(국립식물검역원), 수산(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3개 분야 검역검사 기관이 통합해 출범했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에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올해 1분기 구축하기로 한 연구용 실험기기 집행물량의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대한과학 서은택 대표는 "이는 다년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실험기기를 공급하며 대한과학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국가기관, 학교, 기업체 등의 연구, 실험실에 국내 최고 수준의 실험기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