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우 하석진이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아나운서로 출연하는 하석진은 극 중 회상 장면에서 뿔테 안경과 뻐드렁니 특수 분장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장면은 현재는 잘나가는 아나운서인 ‘하석진’이 과거 고교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이기우’의 실수로 교실 안에서 실례를 하게 되는 내용으로 생마늘 알러지가 있는 석진의 도시락에 기우가 오이무침을 넣어서 벌어지는 일이다.
두 사람은 차후 방송사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지만 기우는 석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석진은 기우를 알아보고 몰래 앙심을 품게 된다.
실제 촬영 당일, 하석진이 몇 주 전부터 제작했던 특수 치아 교정기와 안경을 낀 분장을 하고 나타나자 제작진들과 연기자들은 변화된 하석진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스탠바이’ 제작 관계자는 “모든 배우들이 시트콤은 처음 출연하기 때문에 기존 작품들에서 비춰지지 않은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11’이란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트콤 ‘스탠바이’는 오는 9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